지난 3월, 세종대학교의 능력자를 찾아 떠났던 세종알리를 기억하시나요? 신비한 세종사전이 돌아왔습니다! 이번에는 곳곳에 숨어있던 덕후를 발굴하고 왔는데요! 본격 덕질 장려 기사! 이 기사를 읽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덕심을 찾아보세요!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! 그럼 시작해볼까요? 미니언즈 덕후 뚜찌빠찌 뚜찌빠찌! 저는 미니언을 정말 좋아하는 산업디자인학과 15학번 조혜은이에요. 예전에 우연히 영화 <슈퍼배드 1> 홍보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미니언즈의 독특한 목소리를 듣고 바로 빠지게 되었답니다! 그 이후로는 미니언이 나오는 영화를 관람하는 건 기본이고 미니언 피규어도 모으고 있어요! 예전에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이크와 설리를 좋아했지만, 이제는 주변 사람도 다 아는 (비)공식 미니언 덕후랍니다! 미니언이 왜 좋아요? 미니언은 그들만의 주관이 뚜렷하고 이를 표현하는 행동들이 참 거침없어요! 미니언끼리 우르르 몰려가서 목표한 바를 어떻게든 이뤄내는 걸 볼 때면 미니언이 참 멋져 보여요! 그들만의 언어도 너무 귀엽고요. 음, 마트로 장 을 보러 가기 위해서 엄마, 아빠, 아이 분장을 할 때? 감옥을 탈출하려고 비행선을 만들 때? 모두 너무 귀여웠어요
“큽큽킁킁ㅎ크븤큽큽클큿큽큽큽흡흡흐흫흡흡흐흡” 이것은 어느 누가 죽을 정도로 웃는 소리가 아닙니다. 바쁜 일정로 아침, 점심, 저녁도 못 먹고 편의점에서 들어가서 컵라면을 공기 반,면 반으로 흡입하는 소리도 아닙니다. 이 소리는 자신의 코를 20번이나 마실 수 있는 능력의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. 세종대의 능력자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 절권도로 일초에 5번 이상 주먹을 날릴 수 있다는 세종대 이소룡. 귤의 맛만 보고도 제주도 어느 산지에서 난 귤인지 판별할 수 있다는 절대 귤미각 능력자 등, 많은 분이 저희 알리 페이스북에 제보를 해주셨습니다. 모든 능력자를 도감에 수록하고 싶었지만, 세종대 곳곳에 숨어있는 능력자들의 신비함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부득불 3분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. 먼저 위에 나온 코 흡입 능력자를 만나봤습니다. < 코 능력자> a. 능력의 시작: `중학교 때 개인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. 그때는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니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해봤답니다. 모창부터 성대모사, 웃긴 소리(겨드랑이와 무릎 뒤로 내는 방귀 소리), 재채기 개인기까지. 하지만 노래도 남 목소리 따라